[블록미디어 저소여 기자] 체인파트너스가 가상자산 거래소 데이빗(https://daybit.com)에 아하토큰(AHT)을 24일 원화 상장했다.
아하토큰은 두나무의 자회사 람다256이 개발중인 ‘루니버스’ 블록체인 기반의 가상자산이다. 루니버스 기반 가상자산이 업비트 외 다른 거래소에 상장되는 것은 처음이다.
루니버스는 기업용으로 설계 된 블록체인이기 때문에 람다256의 허가 없이 가상자산 상장은 불가능하다. 데이빗은 기술력과 평판 등 종합적 검토를 거쳐 업비트에 이어 아하토큰을 상장하는 첫 외부 거래소가 됐다.
아하토큰은 11만명이 가입한 전문 지식 검색 서비스 ‘아하(https://a-ha.io)’에서 개발된 가상자산으로 실제 사용자 기반과 제품에 연동된 가상자산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아하는 지난 3월 DSC인베스트먼트,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 등으로부터 12억원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아하토큰은 질문 답변자에 대한 보상 등 아하 서비스 활동 전반에 연동돼 있다. 지난 4월 회사와 임직원이 보유한 토큰을 소각해 전체 유통량의 24%를 줄였다.
표철민 체인파트너스 대표는 “실제 사용자와 제품을 먼저 만든 후 상장을 추진하는 아하토큰은 체인파트너스가 추구하는 건전한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 미션에 잘 부합하는 가상자산”이며 “앞으로 루니버스 기반 가상자산을 적극 상장해 루니버스 생태계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데이빗은 이달 초 클레이(KLAY) 상장 이후 가입자가 크게늘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