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24일 비트코인이 업비트기준 전일 대비 0.73% 하락한 1140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는 전일 대비 1.11% 하락한 1141만 원, 바이낸스에서는 전일 대비 1.11% 하락한 9531달러에 거래 중이다. 한편, 이날 체인링크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는 “비트코인이 월요일에 무려 9800달러까지 치솟으면서 1500만 달러 상당의 비트맥스 숏 포지션 계약을 청산했다”며 “이는 지난 10일 중 비트코인이 기록한 가장 높은 거래가”라고 분석했다.
매체는 크립토 분석 업체 메사리의 최신 보고서를 인용하며, “기관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의 순 1%만 비트코인에 투자하면 비트코인은 5만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되면 수천억 달러 규모의 자본이 암호화폐 시장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동성이 높아져 비트코인 공급량이 2배~25배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한 분석가는 “비트코인이 8500달러까지 다시 떨어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비트코인은 연중 기록한 최저치인 4천 달러에서 현재 150%나 더 높은 거래량을 보이고 있다. 그런데도 계속헤서 1만 달러 저항선을 넘지 못해 강세장으로 접어들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는 “제한된 상승폭은 비트코인 시장에서 주류 투자자들이 노출될 의사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는 현재 진행중인 경제 위기에 대한 비트코인의 역할에 대해 낙관론이 커지고 있는 와중에 나타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관들은 고객을 대신해 투자를 한다”며 “때문에 상당한 이윤을 창출하지만 위험이 낮은 자산에 투자해야하는 재정적인 의무를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규제 불확실성, 인프라 미숙 등과 관련된 위험으로 둘러싸인 자산”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암호화폐가 일제히 폭락한 지난 검은 목요일(3월 12일) 이전에 비트코인이 3천 달러로 하락할 것이라고 예견한 바 있다. 이 분석가는 “비트코인이 아직 1만 500달러 이상으로 마감하지 못한 것은 여전히 약세 흐름이 유지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라며 비트코인 약세 예측의 이유를 밝혔다.
한편, 최근 디파이의 급성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0.09% 상승한 29만 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BTC는 “이더리움이 242달러가 넘는 구역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250달러의 저항선을 넘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이더리움은 현재 250달러의 주요 저항값에 근접하고 있으며 시간당 100달러 단순이동평균선을 싱회하고 있다”며 “ETH/USD 시간달 차트에서 약 244달러에 형성된 주요 강세 추세선이 있다. 250달러 저항선을 뚫으면 더 높은 속도로 증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더리움은 컴파운드를 위시한 디파이 플랫폼과 스테이블코인의 급성장으로 인해 현재는 가격이 횡보하고 있지만, 조만간 상승장에 접어들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한편, 체인링크는 오늘 11%의 상승률을 보이며 사상 최고가에 근접하고 있다. 체인링크는 지난해 7월 최고가인 5.1달러를 기록했는데, 지난 검은 목요일 이후 1.35달러로 폭락한 바 있다. 최근 2주 동안에는 33% 이상 상승하며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체인링크가 ▲이더리움 랠리 ▲체인링크의 기술구조 ▲중국 블록체인서비스네트워크와의 파트너십으로 인해 더욱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비트코인의 안정성과 이더리움 랠리가 연장되면 체인링크에 대한 추가적인 매수 압력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평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