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4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내림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8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75개에 하락을 의미하는 빨간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하락세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9396.41달러로 2.28% 하락했다.
이더리움 0.90%, XRP 1.78%, 비트코인캐시 1.19%, 비트코인SV 1.50%, 라이트코인 1.98%, 바이낸스코인 1.05% 하락했고, 카르다노는 1.06%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682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4.5%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하락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6월물은 310달러 하락한 9350달러, 7월물은 310달러 내린 9435달러, 8월물은 300달러 하락해 9495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하락세로 출발했다. 장 출발 시점 하락 종목 수와 낙폭이 함께 증가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장 출발 전까지 9400달러 선을 유지하다가 낙폭이 커지며 9300달러 선으로 후퇴했고, 거래량은 180억달러 수준이다.
전날까지만 해도 250달러를 시험하던 이더리움은 현재는 240달러 선을 지키기 위해 노력 중이고, 최근 강세를 보였던 크립토닷컴코인을 제치고 카르다노가 시가총액 톱10 자리를 되찾았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이더리움이 최근 250달러의 저항 범위를 시험하는 동안 이더리움 보유 주소 수가 급증하고 거액의 이더리움이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분석가 미카엘 반데포프는 이더리움이 최근 100일 이동평균과 200일 이동평균을 모두 상회하고 있다면서, 만약 250달러 선 저항을 뚫고 286달러까지 돌파한다면 새로운 최고치가 가능하겠지만 현재의 이동평균이 무너질 경우 곧 저점을 시험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