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5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대부분 종목이 하락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모두 하락했고, 톱100 중 85개에 하락을 의미하는 빨간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하락세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9224.64달러로 2.10% 하락했다.
이더리움 2.77%, XRP 1.41%, 비트코인캐시 2.07%, 비트코인SV 2.13%, 라이트코인 1.36%, 바이낸스코인 1.15%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614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4.4%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하락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6월물은 130달러 하락한 9155달러, 7월물은 125달러 내린 9250달러, 8월물은 125달러 하락해 9305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전일에 이어 전반적인 하락세로 출발했다.
비트코인은 전일 장중 9000달러 선까지 급락 후 9300달러 이상으로 회복됐지만 장 출발 전 9200달러 선으로 다시 후퇴했다. 거래량은 200억달러 수준으로 소폭 증가했다.
이더리움은 230달러 선 초반으로 밀려났고, 주요 종목 대부분 전일부터 이어진 하락세 속에서 반등의 기회를 찾지 못하고 있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전일 장중 비트코인의 급락에도 불구하고 일부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 미카엘 반데포프는 비트코인이 여전히 약세론자들에 의해 가격이 통제되지 않고 있으며, 단기적으로 강한 실적을 낼 것이라는 자신의 기존 전망을 확인했다.
또한 그는 비트코인이 현재 9150-9250달러 범위에서의 지지를 바탕으로 9600-9800달러를 향한 상승을 계속 시도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