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분산금융(DeFi, 디파이) 시장의 급성장과 함께 최근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펀더멘털 강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25일(현지시간) 유투데이가 보도했다.
암호화폐 분석업체 글래스노드(Glassnode)의 데이터에 따르면, 10ETH(현재시가 기준 약 2340달러)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이더리움 주소 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0ETH 이상 보유 주소 수는 지난 5일 27만6074개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후 이날 27만6131개로 집계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또한 0.01ETH 이상을 보유한 주소 수, 즉 조금이라도 이더리움을 보유하고 있는 주소 수 역시 전날 4220만4986개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 4220만7857개로 하루 만에 새로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이더리움 보유 주소 수와 함께 거래소에서 인출해 나간 이더리움 금액이 10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일일 이더리움 거래량도 사상 최고치 기록을 계속 경신해가고 있다.
유투데이는 이더리움 펀더멘털의 지속적인 강화 현상이 올해 출시 예정인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업그레이드 이더리움2.0에 대한 기대감과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디파이 시장의 영향에 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