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호주 전역의 우체국에서 현금으로 비트코인을 구입할 수 있게 되면서 비트코인의 수용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일고 있다.
크립토포테이토는 오스트레일리아 포스트를 인용, 호주 우체국과 현지의 암호화폐 거래소 Bitcoin.com.au가 제휴, 대중들이 우체국에서 현금으로 비트코인을 구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itcoin.com.au의 최고 경영자 홀저 아리안스는 많은 사람들, 특히 처음으로 비트코인을 구입하는 사람들은 비트코인 구매를 위해 온라인으로 돈을 송금하기 보다 우체국을 통한 매입을 더 안전한 방식으로 간주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우체국에서의 비트코인 판매가 비트코인의 대규모 수용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사에 따르면 현재 50만 ~ 100만명의 호주인들이 디지털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호주 우체국의 비즈니스 및 정부 금융 서비스 책임자 수잔 니콜슨은 “우리는 비트코인 구입 계산서를 우체국에서 결제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신분 증명과 실시간 결제 확인을 청구서 작성자에게 보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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