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리플의 공동창업자인 크리스 라르센이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대한 미국 규제당국의 명확한 규제가 늦어지는 것은 중국과의 경쟁에서 잠재적인 재앙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라르센은 24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규제 측면에서 너무 느리게 움직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업계가 이미 2017년과 18년 과대광고 등으로 인한 혼란 시기를 넘긴 만큼 이제는 당국이 시각을 바꿔 미 업계가 중국의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발전에 맞설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라르센은 “규제당국이 차세대 글로벌 금융시스템에 동력을 공급할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그리고 이들의 지원기술에 대해 보다 명확성을 제공하지 못할 경우 미국은 잠재적 재앙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