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28일 암호화폐 시장이 전반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54% 하락한 1087만 원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3.35% 하락한 26만 원을, 3위인 테더는 전일 대비 0.38% 상승한 1208 원을 기록하고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코인 중 테더를 제외하면 모두 소폭 하락하고 있다. 상위 10개 코인에 바이낸스 코인(8위)와 크립토닷컴 코인에 밀려났던 카르다노(10위)가 진입했다.
▲ 암호화폐 상위 10개 코인 시황(이미지 출처=코인마켓캡)
암호화폐 상위 100개 코인 중에서 상승세인 코인은 18개이며, 하락세를 보이는 코인은 82개이다.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는 암호화폐는 플렉사코인(시총 72위, 15.78%)이며, 그 뒤를 셀시우스(시총 71위, 11.44%), 버지(시총 66위, 5.19%), 실러(시총 95위, 4.75%), 에이브(시총 49위, 2.8%)가 이으며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유명 크립토 분석가 윌리 우는 “비트코인이 다시 강세장이 되려면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전에 몇 가지 비트코인 척도를 만든 것으로 유명한데, 그가 새로 개발한 모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아직 또 다른 증시 등 지수 상승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는 그의 발언을 인용하며, “올 초만 해도 비트코인은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으로 1만 달러 이상 거래되고 있었다. 몇 가지 차트 지표와 시장 분위기는 새로운 강세장이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 세계 경제 상황을 옥죄는 ‘백조(역사적으로 되풀이돼 온 금융위기를 뜻하는 경제 용어)’ 대유행은 비트코인의 모멘텀에 제동을 걸었다”며 “비트코인이 다시 그 지점을 돌아가려면 몇 달이 더 걸릴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