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9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혼조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7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58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혼조세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9094.36달러로 0.27% 상승했다.
이더리움 0.13%, 비트코인캐시 1.27%, 비트코인SV 1.09%, 바이낸스코인 0.63% 상승했고, XRP 0.42%, EOS 0.38%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587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4.9%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하락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7월물은 100달러 하락한 9120달러, 8월물은 100달러 내린 9180달러, 9월물은 80달러 하락해 9235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혼조세로 출발했다. 대부분 종목의 가격 변동폭이 좁은 편이다.
주말 동안 9100달러 선에서 횡보를 이어갔던 비트코인은 장 출발 시점 9100달러 아래로 내려갔고, 거래량은 150억달러 수준으로 더욱 감소했다.
이더리움은 220달러 선까지 후퇴했으며, 시가총액 톱10 자리를 놓고 EOS, 크립토닷컴코인, 카르다노가 경쟁을 벌이고 있다.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미국 월스트리트의 트레이더 출신 시장 분석가 톤 베이스는 올해 말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6000달러에서 1만달러 범위에 머물 것이라면서, 비트코인이 올해 대부분의 기간 동안 이 범위를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는 자신의 기존 예측을 바꿀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금값이 지속적으로 상승해 2020년 말까지 새로운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금 투자 전문가 피터 쉬프, 투자은행 골드만삭스 등의 전망에 동의하며, S&P500과 금이 모두 COVID-19 사태로 폭락을 겪었지만 안전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투자자들로 인해 금이 새로운 최고치를 기록할 만한 잠재력이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