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A: 2020 – 6 – 29
[글 = 브루스 능/후안 빌라베르데]
지난주 암호화폐자산의 횡보 장세 때문에 선별된 중소형 종목들이 지속적으로 흥미로운 움직임을 보였다는 사실이 가려졌다.
사실 ‘분산금융(DeFi)’ 공간에서의 일부 움직임은 매우 극적이었다.
그리고 지난 27일 우리는 팀 드레이퍼의 지원을 받는 새로운 분산금융 플랫폼이 분산형 암호화폐 거래소 공개(Initial DEX Offering :IDO)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디파이 머니 마켓(DMM)은 “체인에서 볼 수 있는, 실제 세계의 수익을 창출하는 자산에 의해 지지 받는” 보다 높은 수익을 약속한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이 0.64%인 세계에서 DMM이 약속하는 수익률 6.25%는 분명 매우 매력적이다. 문제는 암호화폐에 기반을 둔 플랫폼들과 마찬가지로 효력 발휘 여부다.
드레이퍼는 중국에 투자한 실리콘밸리 최초의 벤처 자본가로 불린다. 그는 핫메일(Hotmail)의 초기 투자자였으며 핫메일 개발자들과의 관계 때문에 1996년 이메일을 통한 홍보 전략을 발명한 사람으로 불렸다.
지금 드레이퍼는 이더리움(ETH, 기술/수용 등급 ‘A’) 암호화폐 자산을 실제 세계의 자산을 빌리는 담보물로 제공함으로써 이자를 받는 분산 프로토콜 구축을 원하고 있다.
그는 2014년 중반 거의 3만개에 달하는 비트코인(BTC, 기술/수용 등급 ‘A’)을 1900만달러에 매입함으로써 암호화폐세계에 발을 들여놓았다. 드레이퍼가 매입한 비트코인은 미국 사법기관인 US 마샬서비스가 2013년 가을 온라인 마약 장터 실크로드로부터 압수해 공개 경매한 것이다.
DMM의 DGM 토큰은 최고 87센트에 거래돼 IDO 가격 36센트를 크게 상회했다. 거래도 아주 많이 이뤄졌다.
이와 동시에 이 플랫폼을 사용해본 투자자들은 트랜잭션 마무리 능력 결여, 불편한 사용자 인터페이스, 프라이버시에 관한 문제들, 노골적 절도, 그리고 회사 자체의 적법성에 관한 문제 등 많은 이슈들을 보고했다.
이는 아직 초기 단계에 있는 자산 클래스의 성숙 과정을 강조해주는 ‘미니 암호화폐 거품들’이 갖고 있는 모든 특성들이다.
우리가 지난 26일 와이스 크립토 얼러트(WCA)에서 지적한 것처럼 “디파이는 합법적인 추세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승자들이 나타나게 될 것이다.”
지난 27일 트위터를 통해 밝힌 것처럼 우리는 DMM을 더 깊게 다룰 것이다. DMM은 주목하지 않을 수 없는 스토리다. 그러나 우리는 DMM이 6.25%의 수익을 어떻게 만들어낼 것인가에 대한 확신을 갖기 원한다.
번역/정리 = 장도선 뉴욕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