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30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장중 하락세로 전환해 마감했다.
톱10 종목 모두 하락했고, 톱100 중 75개에 하락을 의미하는 빨간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하락세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9138.87달러로 0.23% 하락했다.
이더리움 0.76%, XRP 1.33%, 비트코인캐시 0.74%, 비트코인SV 0.34%, 라이트코인 0.58%, 바이낸스코인 0.19%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597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4.8%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보합세를 이어갔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7월물은 10달러 하락한 9190달러, 8월물은 5달러 내린 9250달러, 9월물은 10달러 상승해 9305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하락세로 마감했다. 장중 대다수 상승 종목들이 약보합세 내지 하락세로 전환했다.
비트코인은 여전히 9100달러 선에서 횡보하고 있고, 거래량은 160억달러 수준으로 부진한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스큐(Skew)의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올해 2분기 마감 실적은 2017년 4분기와 2019년 2분기에 이어 세번째 높은 분기별 수익을 기록했다.
2017년 4분기에 비트코인은 1만3660달러, 2019년 2분기는 1만590달러로 마감했으며, 미국 뉴욕시간 2분기를 9140달러에 마감했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3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세 분기 연속으로 전 분기 대비 가격이 하락하며 마감했으나 이번 분기에는 약 4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가 0.85% 나스닥은 1.87%, S&P500은 1.54%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