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앞으로 삼성전자 블록체인 월렛 고객이 피해를 입어 신고하면 웁살라시큐리티가 추적한다.
2일 블록체인 보안 전문 기업 센티넬프로토콜 운영사 웁살라시큐리티는 삼성전자와 ‘서비스 업무 제휴’ 계약을 맺어 디지털자산(암호화폐) 피해 신고추적 고객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양사의 협약으로 이제 삼성 블록체인 월렛 이용자가 서비스 사용 중 일어난 가상자산 분실·사기·해킹 등의 피해를 신고하면, 웁살라시큐리티의 ‘가상자산 피해대응 센터(CIRC)’가 공조해 고객서비스 차원에서 해당 사건을 조사 및 분석한다. 이를 통해 피해 고객은 사법적 대응에 참조할 수 있는 자금 추적 보고서 및 필요시 사법 대응을 지원받는다.
한편, 웁살라시큐리티는 올 6월 기준 위협 인텔리전스 데이터베이스에 현재까지 5천만 건 이상의 가상자산 블랙리스트를 보유하고 있다. ‘디지털자산 피해추적 서비스’를 통해 개인, 기업으로부터 100여 건의 암호화폐 사기·해킹 사건을 접수 받아 처리하고 있다.
이번 계약 발표 이후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센티넬프로토콜은 19원 선에서 최고 41원 선으로 급등했다. 현재는 전일 대비 14.91% 하락한 27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