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6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64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상승세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9137.70달러로 0.01% 상승했다.
이더리움 0.32%, 비트코인캐시 0.44%, 라이트코인 0.74% 상승했고, XRP 0.60%, 비트코인SV 2.36%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615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4.7%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보합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7월물은 5달러 하락한 9180달러, 8월물은 10달러 오른 9250달러, 9월물은 15달러 상승해 9300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로 출발했다. 대부분 종목의 가격이 좁은 박스권 횡보를 계속하고 있다.
주요 종목들이 소폭 등락하는 가운데 최근 셸리 메인넷 업그레이드를 출시한 카르다노가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하며 EOS를 제치고 시가총액 톱10에 재진입했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스톡 투 플로우'(S2F) 분석 모델로 유명한 분석가 플랜B는 반감기 후 비트코인의 일자별 가격 움직임을 분석한 S2FX 차트에서 지난 5월 반감기 이후 빨간점들(Red dots)이 확인됐다면서, 역사적으로 이 점들은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에 앞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자신의 모델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대규모 상승이 올해 말 이전에 시작되고 2024년 다음 반감기까지 28만8000달러 이상의 최고치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