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이더리움의 가격 상승을 촉진한다고 알려진 요인들 중 실제로 영향을 미치는 것이 무엇인지 착각하지 말아야 한다는 시장 분석가의 지적을 1일(현지시간) 유투데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명 투자가 겸 분석가인 차오 왕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이더리움이 최근 강세 신호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하는 분석가들이 그 이유로 제시하는 소위 ‘네트워크 효과’가 가격을 끌어올리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이용량 증가와 가격 상승의 상관관계에만 주목하는 것은 이더리움 가격 상승의 촉매 요인 분석에서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 대신 차오 왕은 이더리움의 가격에서 실질적인 촉매로 작용할 수 있는 요인으로 지분증명(PoS)으로의 전환과 통화정책의 조정을 꼽았다.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지분증명 전환 과정에서 엄청난 규모의 이더리움이 스테이킹을 통해 잠기게 되는데, 이를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수익률은 투자자들을 이더리움 시장으로 이끄는 직접적인 동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그는 여기에 적절한 이더리움의 통화정책이 동반된다면, 이러한 변화는 분명히 많은 사람들을 이더리움으로 끌어들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