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 대출 기업 블록파이가 초저금리 시대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무기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뉴욕에 본사를 둔 블록파이는 1일(현지시간) 블로그 포스팅을 통해 2분기 매출이 100% 늘었으며 앞으로 1년간 5000만달러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가 0% 수준인 데 반해 블록파이는 암호화폐 예금을 통해 연간 최고 8.6%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광고하고 있다.
블록파이는 지난 5월 실행된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신규 고객이 크게 증가했으며 최근 출시한 새로운 블록파이 모바일 앱도 매출 증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블록파이 공동 설립자 겸 CEO 잭 프린스는 “암호화폐 금융 서비스 공간은 성숙해지고 있으며 우리는 오늘날 분명한 전환점을 목격할 수 있다”면서 “전통 금융은 디지털에 추월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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