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보성 기자] 7일 코스피 시장은 23.76포인트(1.09%) 하락한 2164.17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에 미국 증시 강세 및 삼성전자 실적 개선 등에 힘입어 상승세로 출발했다. 오후에는 삼성전자의 깜짝 실적이 디스플레이 부문에 일회성 이익이 반영됐다는 점이 부각되며 하락하기 시작했다.
최근 광주와 대전에서도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있는 것도 투심에 악영향을 미쳤다. 특히 코로나19의 변형인 GH형이 전국에 퍼지고 있다는 것이 확인되면서 재확산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날 코스피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8538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915억원, 4617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음식료품(+0.66%)과 종이, 목재(+0.59%)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전기,전자(-2.42%)와 통신업(-2.12%) 등이 약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는 2.91% 하락한 5만3400원, SK하이닉스는 1.40% 내린 8만 4800원으로 마감했다. 반면 LG화학은 1.38% 상승한 51만6000원, 카카오는 3.33% 오른 31만500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은 0.74포인트(0.10%) 하락한 759.16으로 마감했다.
코스닥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개인은 2636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2203억원, 기관은 435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0.1원 내린 1195.7원으로 마감했다. 또 국제 금 가격은 온스당 4.50달러 오른 1788.5달러를 기록했고, 국내 금 가격은 그램당 319.17원 상승한 6만8588.44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