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7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8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65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상승세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9259.81달러로 0.39% 상승했다.
이더리움 0.71%, 비트코인캐시 2.45%, 비트코인SV 9.77%, 카르다노 11.03%, 라이트코인 1.47% 상승했고, XRP는 0.50%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684억달러를 기록했고, 비트코인의 비중은 63.6%로 낮아졌다.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7월7일 오전 9시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보합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7월물은 10달러 하락한 9345달러, 8월물은 10달러 오른 9415달러, 9월물은 10달러 상승해 9460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전일에 비해 상승 종목 수가 줄었으나 전반적인 상승세를 유지하며 출발했다.
비트코인은 9300달러 이상 올라가지 못하고 다시 9260달러 선에서 횡보 중이고, 거래량은 160억달러 수준이다.
이더리움은 240달러에 근접해가고 있고, 주요 종목 중에는 비트코인SV와 카르다노가 큰 폭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특히 카르다노는 라이트코인을 제치고 시가총액 7위로 올라섰다.
비인크립토는 지난 5월과 6월 초까지 가격 변동이 심했던 암호화폐 시장이 최근 한달 가까이 안정세를 지속하면서 현물시장 거래량이 50% 이상, 파생상품 시장의 거래량은 올해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전했다.
암호화폐 시장 분석 플랫폼 크립토컴페어의 자료에 따르면, 중소형 거래소들의 경우 대형 거래소들에 비해 거래량 감소 현상이 더욱 강하게 나타났다. 반면,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는 6월 한달 동안 비트코인 옵션 거래량이 새로운 월간 최고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