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7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로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7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67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상승세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9267.82달러로 0.10% 하락했다.
이더리움 0.25%, 비트코인캐시 0.07%, 카르다노 15.65%, 라이트코인 0.34% 상승했고, XRP 0.35%, 비트코인SV 2.39%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691억달러를 기록했고, 비트코인의 비중은 63.4%로 낮아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소폭 하락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7월물은 40달러 하락한 9315달러, 8월물은 35달러 내린 9370달러, 9월물은 20달러 하락해 9430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장중 전반적인 상승세를 지속하며 마감했다.
비트코인은 여전히 9300달러 이상 올라가지 못하고 다시 9200달러 대에서 횡보 중이고, 거래량은 140억달러 수준으로 다시 감소했다.
비인크립토는 지난 5월과 6월 초까지 가격 변동이 심했던 암호화폐 시장이 최근 한달 가까이 안정세를 지속하면서 현물시장 거래량이 50% 이상, 파생상품 시장의 거래량은 올해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전했다.
암호화폐 시장 분석 플랫폼 크립토컴페어의 자료에 따르면, 중소형 거래소들의 경우 대형 거래소들에 비해 거래량 감소 현상이 더욱 강하게 나타났다. 반면,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는 6월 한달 동안 비트코인 옵션 거래량이 새로운 월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디크립트에 따르면, 카르다노는 이번 주 들어 30% 이상, 최근 하루 사이 15% 이상 가격이 오르며 시가총액이 29억달러를 넘어 바이낸스코인 뿐 아니라 라이트코인까지 제치고 시가총액 순위 7위를 기록했다.
2018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카르다노는 올해 1월 이후 226% 이상 상승해 이더리움 82%, 비트코인 29%, 비트코인SV 91.2% 등에 비해 단연 최고의 연간 실적을 보이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가 1.51%, 나스닥은 0.86%, S&P500은 1.08%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