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스톡 투 플로우(S2F) 분석모델로 유명한 분석가 플랜B가 자신이 비트코인 가격이 수백달러에 불과했던 2015년과 2016년에 비트코인을 사들인 네가지 이유를 밝혔다.
8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플랜B가 당시 비트코인 매수에 나선 이유는 비트코인은 공급을 제한하고 있다는 점으로, 이는 일반 투자자들은 물론이고 백만장자를 위해서도 비트코인의 공급량이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음으로, 그는 인류가 화성과 같은 우주의 행성들을 식민지화할 가능성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그렇게 된다면, 사람들이 우주나 화성에서 금이나 달러를 사용할 수 없고, 다른 대안이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플랜B는 비트코인을 매수한 세번째 이유로 아무도 계좌를 동결 또는 차단할 수 없다는 점, 즉 중앙에서 통제할 수 없다는 비트코인의 특성을 꼽았다.
끝으로, 그는 비트코인이 2007~2008년 금융위기로 인한 불황 속에서 탄생했다는 사실을 자신이 비트코인을 매수한 네번째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는 비록 비트코인의 금리가 0%라고 해도 금융위기 당시 은행들이 제시했던 마이너스 금리보다는 낫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