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8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오전에 비해 상승세가 강해지며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9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86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상승세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9426.92달러로 1.82% 상승했다.
이더리움 4.05%, XRP 9.15%, 비트코인캐시 3.04%, 비트코인SV 3.55%, 카르다노 15.12%, 라이트코인 4.10%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767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2.8%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7월물은 230달러 상승한 9520달러, 8월물은 190달러 오른 9540달러, 9월물은 200달러 상승해 9600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를 지속했다. 일부 종목이 큰 폭으로 가격이 올랐다.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장중 한때 175달러 급등했고, 올해 1월 이후 처음으로 월간 MACD에서 강세 컨버전스 신호가 나타났다.
크립토포테이토는 현재 비트코인이 9700달러 내지 9800달러 선으로 상승하기 전 일시적인 조정을 거치고 있다면서, 4시간 차트의 피보나치 확장 수준인 9498달러 – 9500달러(현재 일일 최고치), 9579달러, 9681달러 수준에서 잠재적 저항이 나타날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비트코인이 본격적인 상승 전에 새로운 지지 수준에서 횡보하거나 이전 저항 수준으로 되돌아갈 가능성도 높다고 지적했다.
만약 상황이 나빠질 경우 단기적으로 9300달러 수준이 비트코인의 첫 번째 주요 지지선이 될 것이며, 그 다음으로는 9000달러가 반등을 위한 심리적 지지 수준으로 유력하다고 크립토포테이토는 전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가 0.68%, 나스닥은 1.44%, S&P500은 0.78%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