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황영훈 기자] 블록체인 기업 코인플러그가 베트남에서 DID(탈중앙화 신원증명) 사업을 진행한다.
9일 코인플러그는 베트남에서 DID 및 블록체인 사업 개발을 위해 베트남 정부 및 블록체인 기업 ‘카디아체인'(Kardiachain)과 전략적 사업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결식은 8일 양측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해당 양해각서는 DID 기반 신원인증 서비스 공동개발, 베트남 DID 협의체 ‘마이키핀 얼라이언스 베트남’ 공동설립, 블록체인 엔터프라이즈 사업 공동개발 등 베트남 내 블록체인 기술 도입 및 사업개발을 위한 협력 내용을 담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주요도시를 중심으로 스마트시티 개발에 투자하며 블록체인, 5G 등 4사산업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카디아체인은 베트남 정부 및 기업들에게 상호운용성(Interoperability)을 강화한 하이브리드 블록체인 인프라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베트남 통신사 그룹, 비엣텔과 파트너쉽을 맺고 블록체인 및 스마트시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본 협력에 대하여 카디아체인 트리 민 뉘엔(Tri Minh Ngyuen) 대표는 “디지털 혁신의 핵심은 개인 신원정보 체계에 있다고 생각하며 이에 DID는 그 잠재력이 무척 크다”며 “코인플러그와 함께 DID를 베트남에 소개하며 디지털 혁신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인플러그는 ‘마이키핀 얼라이언스’ DID협의체를 설립하여 메타디움 데크놀로지스와 공동으로 개발한 DID 기술을 활용해 국내외 파트너사들이 기술 솔루션과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컨설팅 등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갤럭시아컴즈 ▲한빗코 ▲매직에코 ▲미국 셀로c랩스(CELO cLabs) ▲미국/베트남 베오울프 ▲베트남 카디아체인 등이 가입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