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황영훈 기자]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플라이어가 탈중앙 웹브라우저 브레이브와 새로운 암호화폐 지갑을 개발하겠다고 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브레이브는 이용자들에게 베이직 어텐션 토큰 포인트(BAP)을 보상으로 지급하고 있다. 현재 브라우저 이용자들이 브레이브 자체 암호화폐인 베이직 어텐션 토큰(BAT)을 보상으로 받거나 BAP를 거래소에서 돈으로 거래 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기 때문이다. 브레이브 관계자는 “현재 우리는 이용자들에게 BAP를 지급하고 있는데, 이는 이용에 한계가 있다”며 “본 협약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수 있을 것”이라고 새로운 지갑 개발 배경에 대해 밝혔다.
브레이브는 일본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달에는 방탄소년단과 협약을 채결하였다. 일본의 이스포츠(E-Sports) 팀인 ‘러시 게이밍(Rush Gaming)’과도 제휴해 일본 사용자 전용 브라우저를 만들었다. 일본 전용 브라우저 이용자들은 러시 게이밍 광고를 보고 BAP를 보상 받고 이 BAP은 팀을 지원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비트플라이어는 “(새로운 암호화폐 지갑은) 이용자가 암호화폐를 사용하고 획득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며 “암호화폐의 잠재력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말했다.
한편, 비트플라이어와 브라우저가 함깨 개발하는 새로운 암호화폐 지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밝혀지지 았았다. 더 자세한 지갑 개발 내용은 오는 30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행사에서 브레이브 브라우저의 창립자 브레이븐 아이치(Braven Eich)가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