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도지(Doge)코인의 급등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도지코인에 숏 포지션을 취할 수 있는 도구 제공을 결정했다고 크립토포테이토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거래량 기준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파생상품 자회사 바이낸스 퓨처스는 최고 50배 레버리지가 가능한 DOGE/USDT 무기한 계약을 10일 상장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기본적으로 트레이더들이 테더(USDT) 대비 DOGE 코인에 50배 숏포지션을 취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OKEx도 보도자료를 통해 10일을 기해 DOGE/USDT 마진 무기한 스왑 트레이딩과 더불어 마진 트레이딩을 위해 도지코인을 상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지코인 최근 7일간 가격과 거래량 추이
도지코인은 뉴욕 시간 9일 오전 9시 55분 현재 24시간 전 대비 20.86% 오른 0.004593달러를 가리켰다. 도지코인은 지난 며칠새 100% 넘게 급등했다.
크립토포테이토는 도지코인의 최근 폭등 원인은 복잡한 기술적 분석이나 개선된 펀더멘탈에 숨어 있는 것이 아니며 한 개인이 틱톡을 통해 도지코인 매입을 권유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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