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지속적인 거래량 부진 속에서 비트코인 선물 거래소 바이낸스 퓨처스의 미결제 약정 잔고는 급증했다고 9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가 보도했다.
바이낸스 퓨처스의 선물 거래 월간 보고서에 따르면, 바이낸스 퓨처스의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 약정 잔고는 5월 2억2000만달러에서 6월 5억8000만달러로 180% 증가했다.
이에 비해 바이낸스 퓨처스의 6월 무기한 선물 거래량은 876억달러로 전월 대비 36%, 일일 평균 거래량 역시 5월에 비해 34% 감소했다.
거래소 측은 비트코인 가격의 낮은 변동성으로 인한 선물 거래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미결제 약정 잔고가 증가한 것은 단기적인 변동성에 의한 차익보다는 향후 변동성 증가에 따른 수익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경향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