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금융결제원이 전 직원을 대상으로 분산ID(DID, 탈중앙화 신원증명) 기반의 모바일사원증을 발급했다고 13일 밝혔다.
모바일사원증은 기존 신원증명 체계를 하나의 신분증으로 처리하는 온․오프라인 통합 신원인증서비스이다. 금융결제원 직원은 본인의 스마트폰에 디지털 신분증을 발급받아 사무실 출입이나 사내 업무 포털시스템 접근 등을 모두 처리할 수 있다.
금융결제원은 모바일사원증을 통해 신분증 소지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신분증 발급기간을 단축했다. 모바일 신원증은 스마트폰 근거리 통신기능을 바탕으로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폰 구분 없이 발급받을 수 있다. 지문인증 등 생체인증을 통해서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분실해도 개인정보 노출 위험이 없다. 또 사원증 발급 및 사용이력 등이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에 저장되기 때문에 해당 기록을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편, 금융결제원은 앞으로 모바일 신분증 개발과 경험을 통해 금융회사와 적극 공유해 금융권의 모바일신분증 확산에도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