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가 사상 최고치에 도달, 비트코인 채굴 경쟁이 한층 치열해졌다고 코인데스크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비트코인 닷 컴(Bitcoin.com) 데이터를 인용한 기사에 따르면 비트코인 난이도는 UTC 시간 기준 13일 12시 무렵 17.35T로 7월 1일 측정된 난이도 15.78T 보다 9.89% 상승했다.
비트코인 난이도의 사상 최고치 경신은 비트코인 채굴 보상이 12.5비트코인에서 6.25비트코인으로 축소된 반감기(5월 11일) 이후 약 두 달 지난 시점에서 이뤄졌다. 비트코인 난이도는 2016개의 새로운 블록이 형성될 때마다, 시간상으로는 약 14일 마다 조정된다.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 채굴난이도와 더불어 네트워크의 연산 능력을 가리키는 해시율도 이날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또 이는 비트코인 가격이 범위 내 횡보장세를 이어가고 있음에도 반감기 이후 첨단 채굴 장비 투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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