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체인링크(LINK)가 최근 며칠 동안 40% 이상 폭등,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시가총액 순위 톱10에 처음으로 진입했다고 13일(현지시간) 지크립토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체인링크는 이날 장 출발 전 한때 8.53달러까지 오르는 등 최근 24시간 동안 20% 급등하며 역시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 크립토닷컴코인(CRO)을 제치고 시가총액 순위 10위에 올라섰다.
지크립토는 체인링크의 최근 강세가 지난 달 중국의 블록체인 서비스 네트워크(BSN)가 체인링크의 오라클 네트워크 통합을 통해 블록체인 인터넷을 개발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데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BSN은 크로스체인 서비스의 데모 시스템을 9월에 선보일 계획이라면서, 이번 협업을 통해 새로운 수준의 보안, 신뢰상 및 상호연결성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크립토는 이와 함께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분산금융(DeFi, 디파이) 시장도 체인링크의 강세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온체인 디파이 스마트계약을 상품 가격 데이터 등 오프체인 데이터와 연결할 수 있는 체인링크의 특성이 디파이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이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체인링크는 뉴욕시간 오전 10시 현재 19.2% 오른 7.87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