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으로 암호화폐 지지 입장을 계속 밝혀 온 헤스터 피어스 위원이 규제 지연이 미국의 암호화폐 혁신 기회를 막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13일(현지시간) 포캐스트뉴스에 따르면, 피어스 위원은 중국이 중앙은행 디지털통화 개발에 앞장서는 상황에서 미국의 규제 틀 마련이 늦어진다면 이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잃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암호화폐 분야에서 많은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는 아시아에서는 정부들이 나서 기술을 발전시킬 방법을 찾고 있는데, 미국에서 뭔가를 하지 않는다면 발전 기회를 다른 나라들에 빼앗기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