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서울과학종합대학원이 경영대학원 최초로 인공지능과 블록체인을 함께 전공할 수 있는 ‘AI·크립토 MBA 석사학위 과정’을 신설했다고 14일 밝혔다.
본 과정에서 AI 부문은 ▲데이터마이닝 ▲머신러닝 ▲딥러닝 ▲강화 학습 ▲머신러닝 기반 문헌 연구 ▲AI와 시스템 다이내믹스 ▲데이터 시각화와 AI 등의 과목으로 구성됐다. 블록체인 커리큘럼은 ▲비트코인 메커니즘 ▲스마트 콘트랙트 ▲프라이빗 블록체인 ▲블록체인과 디지털 경제 ▲토큰 이코노미와 행동 금융학 ▲탈중앙화 채굴 메커니즘 등이 있다. 이를 통해 AI와 블록체인에 대한 체계적 이론 학습과 실제 비즈니스 응용 전략을 집중적으로 교육한다.
주요 교수진으로는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김문수 부총장(주임교수), 메커니즘앤젤펀드 김성민 대표(부주임교수), ‘블록체인 해설서’ 저자 이병욱 교수, DSRV 대표 김지윤 교수, 양자 컴퓨터 전문가인 유안타증권 추정호 박사 등이 있다. 이번 과정을 수료하는 재학생들은 AI와 블록체인 및 디지털 전략 기획에 특화한 24개 과목(36학점)을 집중적으로 이수하고, 졸업 전에는 디지털 신사업 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올 2학기 원서 접수 기간은 오는 31일까지이며 지원은 서울과학종합대학원의 AI·크립토 MBA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대학원은 “AI와 블록체인, 암호화폐는 디지털 산업 혁명의 바탕이 되는 핵심 요소나 아직 체계적 연구와 교육 과정이 부족한 게 현실”이라며 “AI·크립토 MBA는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최신 교육 콘텐츠로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