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유명 투자자 겸 TV 앵커인 맥스 카이저가 “비트코인 해시레이트 상승은 전통통화의 붕괴를 뜻한다”고 말했다.
13일(현지시간) 카이저는 트위터에 “비트코인 가격은 해시레이트를 따르는 경향이 있어 현재는 저평가되어 있다는 것일 수 있다”며 “이 지표의 성장세는 세계 금융 통화에 대한 신뢰도 하락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비트코인 가격보다 해시레이트가 더 높다. 이 상황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중요하지 않다”며 “금과 비트코인 모두 미국 달러와 반대의 랠리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또 카이저는 “비트코인 해시레이트 상승은 기존 통화의 붕괴를 뜻한다”며 “곧 전통통화보다 더 급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는 위와 같은 카이저의 발언을 인용하며 “미 연준의 무제한 양적완화로 전통통화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면서 비트코인에 상당한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의 해시레이트를 기록한 뒤 하락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시장 전문가들이 해시레이트가 현 가격보다 높다고 보고 있는데 이는 비트코인의 단기 전망에 긍정적인 신호”라고 말했다.
한편,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는 지난 13일 12시(현지시간) 무렵 17.35T를 기록하며 지난 1일 측정된 난이도 15.78T보다 9.89% 상승한 최고치를 달성했다. 해시레이트는 시간이 흘러 참가자가 많아질수록 늘어나며 해시레이트가 높아져 연산량이 많아지면 채굴 속도가 빨라져 채굴 난이도가 높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