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직불카드 업체 스와이프(Swipe) 인수를 최근 완료한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유럽 지역에서 공식적인 직불카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바이낸스는 이날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경제지역(EEA) 31개국 이용자들이 8월부터 새로운 바이낸스카드를 신청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미국 지역의 경우 조만간 필요한 인허가 및 등록 절차를 마친 후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낸스의 발표에 따르면, 새로운 직불카드는 우선 스와이프의 자체 토큰 SXP와 비트코인, 바이낸스코인, 그리고 스테이블코인 바이낸스USD 등 네가지 암호화폐를 지원하게 된다.
바이낸스는 바이낸스 카드가 기본적으로 전통적인 직불카드처럼 작동하며, 사용자가 구매 전에 암호화폐를 일반통화로 전환하는 과정이 필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