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4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하락세로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5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71개에 하락을 의미하는 빨간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하락세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9246.64달러로 0.11% 하락했다.
이더리움 0.04%, XRP 0.08%, 카르다노 1.47% 상승했고, 비트코인캐시 0.81%, 비트코인SV 0.59%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733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2.3%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7월물은 25달러 상승한 9295달러, 8월물은 15달러 오른 9345달러, 9월물은 25달러 상승해 9405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장중 하락세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비트코인은 9200달러 선 박스권 횡보를 계속하고 있고, 거래량은 180억달러 수준이다.
이더리움은 240달러 선 시험을 계속하고 있으며, 오전까지 하락하던 카르다노는 오후 들어 반등하며 시가총액 6위로 다시 올라갔다.
최근 급등하며 시가총액 톱10에 진입한 체인링크 역시 조정에 따른 추가 하락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오히려 12% 이상 강하게 반등하며 8달러 선을 다시 넘어섰다.
크립토글로브에 따르면, 비트코인을 개발한 사토시 나카모토가 등록한 것으로 알려진 웹사이트 Bitcoin.org의 공동 소유자인 코브라 비트코인(Cobra Bitcoin)은 지난 12일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이 향후 3~4년 동안 현재 수준으로 유지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처럼 비트코인 가격의 안정성이 계속될 경우 시장이 비트코인으로 단기간에 돈을 벌기 원하는 사람들을 밀어내고 더 많은 비트코인을 축적할 수 있기 때문이라면서, 만약 당신이 비트코인에 투자하고 있다면 수십년을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가 2.13% 나스닥은 0.94%, S&P500은 1.34%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