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보성 기자] 15일 코스피 시장은 18.27포인트(0.84%) 상승한 2201.88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코스피가 2200선을 회복한 것은 코로나19의 국내 확산세가 본격화하던 2월 19일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전날 밤 미국 바이오기업 모더나의 코로노19 백신 ‘mRNA-1273’를 투여한 초기 임상 대상자 전원이 항체가 생겼다는 소식이 상승 동력으로 작용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6011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79억원, 3375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3.94%)와 증권(+2.00%)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음식료품(-1.91%)과 서비스업(-1.28%) 등이 약세를 보였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삼성전자는 1.67% 오른 5만 4700원, 현대차는 7.39% 상승한 10만 9000원으로 마감했다. 반면 NAVER는 0.17% 하락한 28만 6500원, 카카오는 1.60% 떨어진 33만 7500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은 2.90포인트(0.37%) 상승한 781.29로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개인은 166억원, 외국인은 393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489억원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5.2원 내린 1200.5원으로 마감했다. 국제 금 가격은 온스당 전일 대비 0.40달러 떨어진 1810.6달러를 기록했고, 국내 금 가격은 그램당 54.93원 하락한 6만 9772.09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