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여행 예약 플랫폼 트라발라(Travala.com)가 최근 여행업계 대기업 익스피디아(Expedia)와 플랫폼 통합 후 예약 건수가 급증했다고 1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트라발라의 CEO 후안 오테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익스피디아와 제휴 영업을 시작한 후 2주 동안 예약 건수가 68%, 매출이 75% 증가했다.
그는 특히 최근 암호화폐를 이용한 예약이 크게 늘고 있다며, 익스피디아와 제휴 이전 59%이던 암호화폐 이용 비율이 7월 들어 거의 70%에 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라발라는 올해 2월 홍콩에 본사를 둔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 업체 크립토닷컴(Crypto.com)과 제휴해 크립토닷컴의 결제용 앱과 트라발라의 예약 웹사이트의 통합으로 암호화폐 결제를 이용한 즉시 예약이 가능해지면서 암호화폐 이용자가 더욱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