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5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혼조세로 전환해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9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58개에 하락을 의미하는 빨간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혼조세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9179.32달러로 0.76% 하락했다.
이더리움 1.27%, XRP 0.98%, 비트코인캐시 1.42%, 카르다노 2.44%, 비트코인SV 1.17%, 라이트코인 1.35% 하락했고, 체인링크는 5,25%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718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2.3%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오전에 비해 낙폭이 커지며 마감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7월물은 105달러 하락한 9205달러, 8월물은 125달러 내린 9245달러, 9월물은 135달러 하락해 9290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주요 종목을 중심으로 하락 종목 수가 증가하며 마감했다.
비트코인은 9200달러 선 아래로 내려가 횡보 중이고, 거래량은 150억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더리움, XRP 등 주요 종목 대부분 소폭 하락한 가운데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 체인링크는 상승세를 지키며 시가총액을 계속 늘려가고 있다.
이더리움월드뉴스(EWN)는 체인링크가 최근 압도적인 상승세를 바탕으로 시가총액 순위 8위까지 뛰어오른 후에도 상위권 종목들을 계속 위협하고 있다고 전했다.
EWN은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현재 8.5달러를 기록하고 있는 체인링크가 이러한 상승세를 지속할 경우 사상 최고치를 계속 경신하며 곧 10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9100-9300달러 선을 유지하는 동안 미국의 주요 주가지수가 1-2% 상승하면서 두 자산의 가격이 다르게 움직이는 디커플링의 조짐이 뚜렷해지고 있다.
알트코인 시장은 카르다노, 체인링크, 그리고 전날 구글과의 파트너십을 발표한 온톨로지 등 일부 종목이 급등하는 등 비트코인보다 가격이 많이 오르면서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을 62.3%까지 떨어뜨렸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가 0.86% 나스닥은 0.59%, S&P500은 0.91%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