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태국의 중앙은행인 태국은행이 중앙은행 디지털통화(CBDC) 개발의 3단계에 들어갔다고 16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태국은행의 바치라 아롬디 부행장은 CBDC 프로젝트의 3단계로서 일부 대기업과의 금융거래에 디지털통화를 이용하기 시작했으며, 9월부터는 홍콩 통화당국과의 거래에 CBDC를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디지털통화가 금융거래 중개인의 수수료 수입을 줄여 시중은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전체적인 금융거래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태국은행은 지난해 5월, 홍콩 통화당국과 CBDC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CBDC를 비롯한 핀테크 혁신 프로젝트에 협력할 뿐 아니라 핀테크 사업 관련 정보와 경험 등을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