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아르고가 블록체인 기술 전문 기업 블로코와 함께 ‘삼성 블록체인 서비스’ 디앱(Dapp)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통해 아르고와 블로코는 현재 출시돼 운영 중인 디앱은 물론 기존 어플리케이션·서비스의 디앱화를 진행한다. 특히 디파이(탈중앙 금융) 분야 디앱 발굴에 집중할 예정이다.

아르고는 최근 ‘삼성 블록체인 생태계 연동 디앱 소싱 파트너’ 중 한 곳으로 선정된 블로코와 삼성 블록체인 서비스 생태계 확대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다양한 디앱과 서비스를 발굴할 수 있도록 ▲메인넷 구현 및 퍼블릭 블록체인 연동 ▲비즈니스 모델 구축 ▲개발 및 모니터링 툴을 비롯한 핵심 블록체인 기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이종 블록체인을 연동하는 ‘아르고 기반 머클 브릿지(Merkle Bridge) 기술’을 통해 이더리움 등 여러 퍼블릭 블록체인과 연동할 계획이다. 또 특정 퍼블릭 블록체인만을 지원하는 다양한 서비스에 연동할 수 있게 만든다.

또 양사는 디파이 디앱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서비스 중인 대다수 디파이 어플리케이션이 미국 달러(USD)만을 기준으로 하여 진입 장벽이 높아 사용자들이 훨씬 익숙한 원화(KRW)를 기준으로 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해 이러한 장벽을 낮추고자 한다.

아르고와 블로코는 “유망한 탈중앙 금융 어플리케이션을 삼성 블록체인 지갑과 연동할 계획”이라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블록체인 도입이 한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확산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