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캐나다의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스퀘어(Coinsquare) 경영진이 거래량 조작 관련 혐의를 인정하면서 당국과 합의한 조치를 이행했다고 22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코인스퀘어는 온타리오주 증권위원회(OSC)와의 합의에 따라 CEO 콜 다이아몬드와 버질 로스탠드 사장이 사임하고, 각각 100만달러와 90만달러의 벌금을 납부했다고 발표했다.
OSC는 코인스퀘어가 2018-2019년 거래량을 부풀려 보고하는 소위 ‘워시 트레이딩’ 수법으로 시장조작을 한 사실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코인스퀘어는 해당 기간 동안 약 84만건의 워시 트레이딩을 통해 현 시가 55억달러 상당의 실체가 없는 거래를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