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셔터스톡)
[블록미디어 저소여 기자]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블록체인 공식 규범 문건을 발표했다.
중국 현지 매체 재련사(財聯社)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블록체인 기술규범 적용에 관한 통지’ 및 ‘블록체인 기술 금융적용 평가규칙’을 지난 22일 발표했다. 이는 당국 최고권위기관에서 발표한 최초의 블록체인 관련 규범 문건이다.
해당 문건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금융기관이 블록체인을 적절히 적용할 수 있는 위험 방지 메커니즘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정기적으로 외부 안전 평가를 실시해 금융 분야 블록체인 기술 규범 적용을 촉진한다. 해당 문건은 블록체인을 ‘데이터 무결성, 위조 방지 등을 실현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정의했다.
인민은행은 “업계 협회가 금융업의 블록체인 기술 적용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며 “참여자 공동 네트워크를 유지하고 암호학을 사용해 데이터 전송 및 접근 안전성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중국 블록체인 업계 관계자는 “인민은행이 블록체인 규범 문건을 제정했고 이는 블록체인 업계의 표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지 매체 매일경제신문은 ▲’금융과학기술혁신활용테스트규범’, ▲’금융과학기술혁신안전범용규범’, ▲’금융과학기술혁신위험모니터링규범’ 등 3개의 금융업계 표준이 초안과 의견 수렴 등의 단계를 거쳐 심사 단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어 “금융분야에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의 기술 적용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규범화 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