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3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모두 상승했고, 톱100 중 68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상승세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9505.48달러로 1.75% 상승했다.
이더리움 8.56%, XRP 3.10%, 비트코인캐시 3.39%, 비트코인SV 3.87%, 카르다노 2.97%,, 라이트코인 3.33%, 체인링크 6.30%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850억달러를 기록했고, 비트코인의 비중은 61.5%로 더욱 낮아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상승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7월물은 120달러 상승한 9545달러, 8월물은 155달러 오른 9635달러, 9월물은 145달러 상승해 9675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로 출발했다. 주요 종목 대부분 상승한 반면 중소형 암호화폐 중에는 가격이 내린 종목이 많다.
비트코인은 9400달러 선 돌파에 이어 9500달러까지 도달했고, 거래량은 170억달러 수준이다.
이더리움이 주요 종목 중 가장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번 주 잠시 상승세가 주춤했던 체인링크가 다시 강세로 전환해 시가총액 순위 9위로 올라섰다.
BTC매니저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 전체의 시가총액이 이번 주 들어 116억달러 증가한 가운데 이더리움과 체인링크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1일 9390달러까지 상승하며 7월6일 이후 가장 좋은 실적을 기록했던 비트코인은 그동안 지속됐던 9300달러 저항선과 50일 지수이동평균(EMA) 돌파에 모두 성공하며 9500달러 위쪽으로 상승폭을 넓힐 수 있었다.
이더리움은 전일 270달러를 돌파하며 2월 이후 최고치에 도달한 후 264달러에 마감했지만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주 3일 동안 40억-50억달러 수준으로 비교적 안정적이던 거래량이 80억달러 이상으로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