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4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대부분 종목이 하락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7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84개에 하락을 의미하는 빨간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하락세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9503.20달러로 0.01% 상승했다.
이더리움 3.51%, 크립토닷컴코인 0.27% 상승했고, XRP 0.46%, 비트코인캐시 1.03%, 비트코인SV 1.31%, 카르다노 2.06%,, 라이트코인 1.50%, 체인링크 2.61%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854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1.4%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하락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7월물은 90달러 하락한 9560달러, 8월물은 95달러 내린 9625달러, 9월물은 70달러 하락해 9705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장 출발 시점 하락세로 전환하는 종목 수가 증가하며 전반적인 내림세로 출발했다.
비트코인은 9500달러 선에서 횡보를 이어가고 있고, 거래량도 180억달러 수준에서 더 늘지 못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270달러 선에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카르다노와 체인링크는 주요 종목 중 비교적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장중 최고치 9680달러까지 올랐던 비트코인이 9500달러 선으로 후퇴하면서 대부분의 알트코인들이 동반 하락하며 시장 전체의 시가총액이 약 40억달러 감소했다.
몇 주 동안 가격 정체가 지속됐던 비트코인은 이번 주 동안 변동성이 어느 정도 회복됐다. 비트코인은 9300달러 저항선을 돌파하며 9500달러 선까지 넘은 후 9680달러에서 저항을 만나 하락한 현재 9500달러 선이 지지선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