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4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하락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오전에 비해 하락 종목 수가 감소하며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6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67개에 하락을 의미하는 빨간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하락세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9566.27달러로 0.06% 하락했다.
이더리움 2.95%, 바이낸스코인 4.94% 상승했고, XRP 1.17%, 비트코인캐시 0.21%, 비트코인SV 1.13%, 카르다노 1.20%,, 라이트코인 0.93%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880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1.3%를 기록했다.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7월24일 오후 4시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낙폭을 줄여가며 마감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7월물은 40달러 하락한 9610달러, 8월물은 40달러 내린 9600달러, 9월물은 40달러 하락해 9735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오전에 비해 하락 종목 수가 감소하며 마감했다. 주요 종목들을 중심으로 낙폭도 다소 줄여가고 있다.
비트코인은 9500달러 선에서 횡보를 계속하고 있고, 거래량은 160억달러 수준으로 다시 감소했다.
이더리움은 280달러를 넘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주요 종목 대부분 하락한 가운데 바이낸스코인이 비교적 큰폭으로 가격이 올랐다.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장중 최고치 9680달러까지 올랐던 비트코인이 9500달러 선으로 후퇴하면서 대부분의 알트코인들이 동반 하락하며 시장 전체의 시가총액이 약 40억달러 감소했다.
몇 주 동안 가격 정체가 지속됐던 비트코인은 이번 주 동안 변동성이 어느 정도 회복됐다. 비트코인은 9300달러 저항선을 돌파하며 9500달러 선까지 넘은 후 9680달러에서 저항을 만나 하락한 현재 9500달러 선이 지지선 역할을 하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가 0.69% 나스닥은 0.94%, S&P500은 0.62%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