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27일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91% 오른 1184만 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2.74% 상승한 37만 원에, 테더는 전일 대비 0.05% 상승한 1201원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코인 중 비트코인 캐시, 라이트코인, 바이낸스코인을 제외한 모든 코인이 전일 대비 소폭 상승하고 있다.
▲ 이 시각 암호화폐 탑10 종목 코인시황(사진출처: 코인마켓캡)
이날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3587억 달러(431조 원)이며, 이중 비트코인 점유율은 60.9%이다. 암호화폐 시가총액 상위 100개 코인 중 상승세를 보이는 코인은 36개이며, 하락세를 보이는 코인은 64개이다. 가장 큰 상승률을 보이는 코인은 엘론드(시총 38위, 32.24%)이다. 그 뒤를 플렉사코인(시총 64위, 17.43%), 스테이터스(시총 82위, 11.53%), 디지텍스 퓨처스(시총 88위, 9.21%), 테라(시총 61위, 7.06%)이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이 최고 1만 135달러까지 상승했다”며 “이는 어제 기준 4% 더 높은 것이며, 지난 주 대비 8% 더 높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싱가포르의 싱넘 캐피털 매니지먼트 파트너 존 응 팡길리넌은 “디파이(탈중앙 금융)의 급등이 이끈 이더리움의 성장이 비트코인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매체는 “이더리움 역시 13개월 만에 최고가인 319달러까지 올랐다. 이는 전일 대비 9%, 지난 주 대비 30% 이상 오른 가격”이라며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반 토큰은 올해 140% 이상 올랐으며 비트코인이 전년 대비 40% 이상 오른 것에 비해 아주 좋은 실적을 보였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