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27일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이 1200만 원을 기록하며 전일 대비 2.52% 상승하며 급등했다. 이더리움은 업비트에서 전일 대비 3.31% 상승한 37만 원을 기록하며 올해 최고가를 경신했다.
같은 시각 비트코인은 빗썸에서 전일 대비 2.19% 더 오른 1200만 원에, 바이낸스에서는 전일 대비 4.12% 상승한 1016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평가기관 와이즈 레이팅스에서는 전일 대비 3.95% 더 상승한 1013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비트코인 시세가 해외보다 저렴한 역 프리미엄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는 “비트코인이 4% 이상 상승하며 주요 저항선인 1만 달러를 돌파했다”며 “긍정적인 신호가 많아 10200달러 이상으로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매체는 “BTC/USD 시간당 차트에서 1만 달러에 형성된 강세 추세선이 형성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코인텔레그래프는 “투자자들이 이제 10500달러를 목표로 할 것”이라며 “분석가들 사이에서는 1만 6천 달러까지 가격 예상치가 나왔다”고 전했다. 매체는 “21일 이후 비트코인은 12.76% 이상 반등했지만 아직 9450달러 전후의 지지선을 시험하지 않았다는 것을 주목해야 한다”며 “CME(시카고상품거래소) 선물 상품과도 9615달러 정도의 격차가 있다”고 언급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1만 달러 이상의 시장가는 거래량이 많을 때 발생했는데 현재 거래 가격이 상승 모멘텀을 유지할 수 있느지를 확인하려면 앞으로 4시간 동안의 매수 및 매도 물량을 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약세로 돌아선다면 투자자들은 10100달러 대를 재시험할 것이고 이후 9800~99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더리움은 바이낸스에서 전일 대비 2.83% 오른 32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트코이니스트는 “이더리움이 올해 최고가를 경신했으며 또 다시 이를 경신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며 “하지만 온체인 상으로는 일시적으로 지지선이 후퇴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이 오르면서 이더리움 역시 올랐다”며 “21일 이후 알트코인이 40% 이상 오른 걸 감안할 때 이더리움 가격이 더 오를 수 있다”고 예상했다. 또 매체는 이더리움 급등의 원인으로 “디파이 광풍, 이더리움 2.0 출시 임박, 이더리움 옵션 거래량 및 미결제약정이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옵션 및 현물 수요 급증”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