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보성 기자] 28일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매수에 전일 대비 39.13포인트(1.76%) 상승한 2256.99로 마감하며 2250선을 돌파했다.
이날 코스피는 1조 3000억원이 넘는 외국인의 매수에 2250선에 안착했다. 미국의 1조 달러 규모의 추가 부양책 발표와 백신 개발 기대감이 투심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여기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대한 기대감도 더해졌다. 지난주 유럽연합회의 경제회복기금 합의와 미국의 양적완화 정책에 따라 달러 가치가 떨어지면서 생긴 투자자금이 국내 증시로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1조 3053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조 546억원, 기관은 2172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 및 전자(4.23%) 등이 큰 폭으로 오른 반면 섬유 및 의복(-0.92%) 등은 하락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삼성전자는 5.40% 상승한 5만 8600원, SK하이닉스는 0.36% 오른 8만 3100원으로 마감했다. 반면 현대차는 0.40% 하락한 12만 3000원으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6.62포인트(0.83%) 상승한 807.85로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개인은 698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7억원 129억원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0.8원 오른 1196.9원으로 마감했다. 국제 금 가격은 온스당 33.70달러 급등한 1931.0달러를 기록했고, 국내 금 가격은 그램당 291.51원 오른 7만 4623.65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