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8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주요 종목이 상승세로, 중소형은 하락 종목이 많은 가운데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8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52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혼조세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1만919.51달러로 6.33% 상승했다.
이더리움 3.37%, 카르다노 2.37% 하락했고, XRP 0.41%, 비트코인캐시 4.89%, 비트코인SV 4.76%, 라이트코인 8.72% 바이낸스코인 2.39%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3198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3.0%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전일보다는 약해진 상승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7월물은 135달러 상승한 1만1030달러, 8월물은 115달러 오른 1만1180달러, 9월물은 175달러 상승해 1만1320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주요 종목과 중소형 종목의 엇갈린 가격 추세가 이어지면서 출발했다.
비트코인은 1만1000달러 재돌파를 위한 시도를 계속하고 있고 거래량은 360억달러 수준으로 크게 증가했다.
강세를 이어가던 이더리움은 잠시 주춤한 상태이며, 라이트코인이 10% 가까이 상승했고, 비트코인캐시와 비트코인SV 역시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1만1000달러를 돌파한 직후 월스트리트 출신의 베테랑 분석가 맥스 카이저는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 2만8000달러를 돌파할 때까지 지금의 상승세를 멈추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비트코인의 가격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계속해 온 그는 또한 비트코인이 일주일 안에 20% 이상 오를 수 있을 것이라며, 비트코인은 2만8000달러에서 조정을 거치겠지만 10만달러를 향해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