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8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로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7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71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상승세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1만966.44달러로 1.59% 상승했다.
이더리움은 1.61% 하락했고, XRP 2.63%, 비트코인캐시 9.11%, 비트코인SV 5.30%, 카르다노 3.83%, 라이트코인 7.92% 바이낸스코인 4.04%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3230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2.6%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상승세로 마감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7월물은 85달러 상승한 1만980달러, 8월물은 90달러 오른 1만1155달러, 9월물은 115달러 상승해 1만1260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중소형 종목 중 상승세로 전환하는 종목이 늘면서 전반적인 상승세로 마감했다.
비트코인은 1만1000달러를 중심으로 등락을 계속했고, 거래량은 320억달러 수준으로 오전에 비해 감소했다.
강세를 이어가던 이더리움은 이날 하루 하락하며 320달러 아래로 후퇴했고, 라이트코인, 비트코인캐시, 비트코인SV 등이 큰폭의 상승세를 지속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월스트리트 출신의 베테랑 분석가 맥스 카이저는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새로운 사상 최고가 2만8000달러에 도달할 때까지 지금의 상승세를 멈추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비트코인의 가격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계속해 온 그는 또한 비트코인이 일주일 안에 20% 이상 오를 수 있을 것이라며, 비트코인은 2만8000달러에서 조정을 거치겠지만 10만달러를 향해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암호화폐 트레이더 브라이언 크록스가드는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고, 주식 자산 가격도 상승함에 따라, 시장이 인플레이션과 달러 약세에 대비하고 있을 것이라며, 자신은 이러한 환경이 비트코인에 불리한 이유를 찾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시장이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2021년에는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가 0.77% 나스닥은 1.27%, S&P500은 0.65%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