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황영훈 기자] 후오비 코리아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최초 안면인식 인증 시스템을 도입했다.
29일 후오비 코리아는 안면인식과 광학식 문자 인식(Optical Character Recognition, OCR)을 통한 본인인증(레벨4)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OCR 시스템은 서류 이미지를 디지털 데이터로 변환하는 기술이다. 금융권에서 신분증 확인뿐만 아니라 영수증 및 계약서가 중요하게 활용되는 보험, 소비자에게 정확한 상품 정보를 알려야 하는 유통 및 이커머스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 안면인식 시스템은 신분증 사진과 카메라로 찍힌 사진을 대조해 본인 인증에 사용한다.
이 시스템은 레벨 4인증을 위해 사용된다.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국내 발행한 신분증을 OCR 시스템을 통해 1차 본인 확인 후, 안면인식을 통해 보안성과 처리 속도를 한층 강화했다. 외국인등록증도 등록 및 식별이 가능해 최근 높아진 국내 거주 외국인의 가상자사 거래 장벽을 낮추고, 사용성을 높였다.
현재 후오비 코리아의 서비스 레벨 인증은 인증상태에 따라 총 4단계로 나뉘어져 있다. 레벨1은 휴대폰 SMS 혹은 이메일 인증을 통과한 회원이며, 레벨 2는 휴대폰, 신분증(여권 가능)을 통한 본인 확인 절차 과정을 진행한다. 원화 출근이 가능한 레벨 3인증으 본인명의의 입출금 계좌 등록 완료 시 부여된다.
OCR과 안면인식 시스템을 사용한 레벨 4인증은 후오비 코리아 애플리케이션 내 마이페이지 내 회원레벨인증 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후오비코리아는 레벨 4인증을 통과하면 이전 레벨 인증시보다 다양한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레벨 4인증 회원 대상으로 일일 출금 한도를 상향 조정하며, 빠른 입출금 등의 사용자 편의성에 초점을 맞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시덕 후오비 코리아 대표는 “안면인식과 OCR 시스템의 도입을 통해 고객 편의성과 함계 보안성 역시 강화됐다”며 “해당 시스템을 활용해 고객의 안전한 가상자산 거래를 위한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