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이더리움 기반 합성자산 프로젝트 신세틱스 창업자 케인 워윅이 “디파이(탈중앙화 금융)이 기존 핀테크를 뒤떨어지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그는 암호화폐 펀드 아폴로 캐피탈이 주최한 웨비나에서 “디파이 생태계는 핀테크 분야가 달성하지 못한 많은 약속을 실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더리움 위에 구축된 많은 프로젝트들이 기존 핀테크가 해내지 못한 일을 마침내 이행했다”고 전했다.
워익은 기존 핀테크는 금융기관의 고립된 시스템, 혁신에 대한 규제 장벽, 준법감시와 관련된 막대한 비용 때문에 한계에 부딪쳤다고 주장했다. 그는 반면 “이더리움은 상호운용성을 자랑하며 권한이 없는 개방형 플랫폼”이라며 “누구나 새로운 인프라를 구축하면 기본적으로 모든 사람이 그 안에 접속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디파이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디파이는 “아직 초기”라고 말했다. 이더리움 지갑 메타마스크가 400만 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했지만 이는 “암호화폐 커뮤니티 관점에서는 놀라운 사실이지만 일반적인 관점에서 보면 이는 아직 소수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워윅은 “디파이가 암호화폐 업계 너머로 확장하려면 기존 인프라와 상호운용을 하기 위한 작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