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9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일부 종목의 강세가 이어지며 전반적인 상승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모두 상승했고, 톱100 중 78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상승세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1만1090.80달러로 1.21% 상승했다.
이더리움 2.27%, XRP 9.61%, 비트코인캐시 5.79%, 비트코인SV 5.03%, 카르다노 3.86%, 라이트코인 4.51%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3270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2.6%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상승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7월물은 105달러 상승한 1만1140달러, 8월물은 11달러 오른 1만1325달러, 9월물은 105달러 상승해 1만1420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일부 종목이 큰폭으로 상승한 가운데 전반적인 오름세로 출발했다.
비트코인은 전일에 이어 1만1000달러 선에서 등락 중이고, 가래량은 250억달러 수준으로 감소했다.
이더리움은 320달러 선에서 재반등을 시도하고 있으며, XRP가 10% 가까이 급등했다.
지크립토에 따르면, 최근 며칠 동안 비트코인이 올해 들어 가장 큰 규모의 랠리를 펼치고 있지만 비트코인을 대량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 고래’들은 추가 상승을 기대하며 물량을 계속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주요 거래소들의 비트코인 보유액에서 나타나고 있다.
한 암호화폐 트레이더는 거래소들에서 인출된 후 비트코인 고래들이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의 규모가 최근 크게 증가했는데, 그들이 보유 중인 비트코인을 매도하기 위해 거래소에 다시 내놓기에는 현재 시장의 기대감이 너무 강해 보인다고 지적했다.